경제성장과 교육의 공정경쟁

재미있는 Policy Paper가 있어, 저자의 허락을 받고 링크를 첨부합니다.

제가 정리해 본 요지는:

대학의 중요한 기능 중 하나는 학생들의 '진짜' 인적 자원을 평가하여 적재적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. 요즘 대한민국의 대학들은 '진짜' 인적 자원과 '겉보기' 인적 자원을 잘 가려내지 못하고, 이는 경제성장률에 악영향을 끼쳤다.

교육 문제가 특히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, 어떠한 주장을 하더라도 뚜렷한 증거 제시가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요? '진짜' 인적 자원과 '겉보기' 인적 자원을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? 확실한 증거를 대기 어려운 주제에 대해 글을 쓰기는 쉽지 않습니다. 하지만 그런 어려운 주제 중에 중요한 주제가 참 많고, (ceteris peribus) 중요한 주제일수록 더 많은 노력을 투입해서 고민하는 것이 효율적이겠지요. 어렵지만 중요한 주제에 대해 저자가 '말 할 수 있는 것'을 논리적으로 잘 풀어 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.

글의 주장을 뒷받침하거나 반박할 수 있는 실증 자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한 번 생각해보시는 저녁이 되시길 바랍니다.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한 번씩 더 생각하면 대한민국 어디에선가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요?

http://ier.snu.ac.kr/piblication/download1.php?filename=140538850753962.pdf&realname=01-연구_김세직교수님_OK.pdf&code=mbor